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LINE)과 일본 최대 검색엔진 야후재팬(Yahoo!Japan)이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
라인은 산하 암호화폐 전문 자회사 LVC가 야후재팬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라인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의 이차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021년 7월 27일 공식 발표했다.
해당 파트너십에 따라 야후재팬은 1988년 시작한 자체 온라인 옥션 서비스 '야후옥션(Yahoo!Auctions)'에서 라인 블록체인 기반 NFT을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게 된다. 서비스는 2021년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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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양사는 야후옥션과 라인 자체 블록체인 월렛 '비트맥스월렛(Line Bitmax wallet)'을 통합할 예정이다. 해당 월렛은 2020년 8월 출시됐으며 2021년 6월 말 NFT 마켓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라인은 "다른 협력사들과 함께 가치 있는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하고 NFT 산업 2차 유통 시장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이용자가 8000만 명에 달하는 일본 국민 메신저다. 야후재팬은 일본 최대 검색엔진으로 50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양사가 NFT 지원을 위해 협력하면서 일본 NFT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NFT 시장 규모와 이용자 기반이 커지면서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 이베이(eBay), 쇼피파이(Shopify) 등은 각각 2021년 5월과 7월 NFT 시장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