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주간톡톡] ‘K-코인 열풍’ 페이코인, 보라, 플레이댑까지…투자는 신중하게

작성자 이미지
성지민 기자

2021.02.20 (토) 20:11

대화 이미지 46
하트 이미지 0

주간톡톡(TalkTalk)은 한 주간의 블록체인 소식을 재구성해 독자들과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2월 1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지난 1주일간 상승률을 보면 페이코인(PCI)은 752%, 보라(BORA)는 360%, 플레이댑(PIA)은 106% 폭등했습니다.

엄청난 가격 급등을 보인 위 암호화폐의 공통점은 바로 국내 기업들이 발행한 암호화폐, 바로 'K-코인'이라는 점입니다. 이번 주 K-코인들이 폭등 현상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2월 18일 비트코인 결제 지원 소식에 다날핀테크가 발행하는 페이코인은 업비트에서 이틀 만에 2700% 가까이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날인 17일 다날은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BTC)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밝히자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라코인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보라코인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과 사용자 활동 촉진을 위해 웨이투빗이 발행한 암호화폐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웨이투빗의 전체 지분 중 45.8%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500% 급등했습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도 2월 17일 라인 블록체인 기반 게임 '크립토도저'를 일본 시장에 내놓아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플레이댑이 일본 국민 메신저인 '라인'과 손을 잡았습니다. 기대감으로 이날 플레이댑은 전일 대비 30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밖에도 밀크, 퀴즈톡, 메디블록, 메타디움, 썸씽 등 국내 개발사가 발행한 암호화폐 모두 하루 새 20% 이상 가격이 급등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국내 기반의 암호화폐들이 모처럼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끄는 한 주였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바닥을 기었던 토종 코인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라며 "개발력과 서비스 대중화 면에서 여전히 부족함이 있지만 시장의 유동성 덕에 자금이 몰리며 빠르게 서비스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국내 암호화폐 가격 급등세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순환매' 현상과 비슷한 흐름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순환매는 증시에서 어떤 종목에 호재가 발생해 투자자가 몰려 주가가 상승하게 될 경우 그 종목과 연관성이 있는 종목도 주가가 상승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다른 암호화폐들도 뒤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포모(FOMO) 증후군'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린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FOMO란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다른 사람이 누리는 좋은 기회를 놓칠까 불안한 마음'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에 투자해서 큰 수익을 거두고 있는데 자신은 가만히 있다가 손해를 보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겁니다.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투자자들의 관심은 호재에 쏠립니다. 해당 기업의 호재는 투자를 위한 명분일 뿐 실제 거래 수요는 큰 수익을 노리는 투자 심리에 기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격변동이 큰 암호화폐 시장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예측이 어려운 시장 특성상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낮은 알트코인의 경우 단기간 급등으로 시세 차익을 노릴 수도 있지만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묻지마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 전문가는 "암호화폐는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급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투자할 때는 특정 암호화폐의 가치와 전망에 대한 과도한 고평가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투기 수요에 따라 극심한 가격 변동이 이뤄진 만큼 언제 폭락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비트코인과 더불어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봄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투자자들은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섣부른 투자는 큰 손해를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니까요.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주요 기사

[토큰포스트 마감 브리핑]美 ETH 현물 ETF $320만 순유출...6연속 순유입 끝 外

댓글

46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46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StarB

2021.07.25 22:10:22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더나세

2021.07.21 13:13:35

이제는 K코인도... K 붙으면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것이 이제는 프리미엄 대상이 되네요. 대한민국 화이팅~!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mollaview

2021.07.12 23:24:16

good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아리랑동동

2021.03.21 10:53:30

신중에 신중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윱윱

2021.03.17 17:59:35

잘봤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푸우

2021.03.15 09:34:24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임곡

2021.03.14 21:52:49

정보감사,,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더나세

2021.03.13 20:25:44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떨뚜

2021.03.07 13:41:58

잘읽었습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21세기

2021.03.02 08:45:36

굿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