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슐먼 페이팔 CEO가 4분기 실적 보고(어닝 콜)에서 "암호화폐 거래량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페이팔은 3일(현지 시간) 2020년 4분기 실적 보고를 진행했다. 페이팔이 암호화폐 결제 및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후 첫 실적 보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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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슐먼 CEO는 이날 "이용자들이 2900만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자신의 암호화폐 예금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데 초기 성공을 달성했다"며 "암호화폐, 블록체인 및 디지털 통화 관련 사업부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새로운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를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향후 몇 개월 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해외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벤모와의 암호화폐 서비스 통합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페이팔은 지난 4분기 1600만개의 신규 계좌를 유치했으며, 총 2770억 달러의 결제를 처리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1억 2000만 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이외에도 페이팔은 "페이팔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한 이용자들의 경우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 출시 전보다 2배 이상 로그인 횟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