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평가시스템을 이달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했다.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스템에는 허가형 블록체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이 사용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입력, 집계, 전송, 공개 등의 평가 전 과정을 전산화해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평가 과정에서 인적개입을 최소화해 인적오류(Human Error)를 차단했으며, 기존 5일 걸리던 업무소요 시간을 1일로 단축시켰다. 아울러 업무수행인력을 2명에서 1명으로 감축하는 성과도 얻었다.
한지연 전력거래소 재무경영팀장은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평가시스템 운영으로 투명한 사업자 선정을 통해 공정거래문화가 확산되는데 전력거래소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전력거래소는 인사평가 부문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