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증권 거래소 도이체뵈르제(Deutsche Börse)가 블록체인을 포함한 신기술에 미화 약 3억1,500만 달러(한화 3,388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도이체뵈르제는 2020년 로드맵과 함께 미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도이체뵈르제는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로봇 및 인공지능 등을 로드맵으로 언급하며 해당 분야에서 수백 개의 직업군이 생겨날 것이라 발표했다.
특히 블록체인을 "거대한 산업군과 이에 상충하는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라고 평가하며 블록체인 분야의 유망성을 언급했다.
도이체뵈르제 AG의 CEO Theodor Weimer는 "도이체뵈르제는 최선의 방법으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려 한다. 사업모델 및 운영 프로세스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3월, 도이체뵈르제는 금융관리업체 HQLAx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R3의 코다(Corda)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증권 대여 플랫폼을 발표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