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지난해 하반기 개설한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블록체인융합학과 석사과정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라운드X와 한양대학교는 지난해 ‘블록체인 교육 개발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석사과정 정규 학과목을 개설한 바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총 15주 동안 진행된 ‘스마트 계약 및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강의는 △블록체인의 기초 개념 및 구조,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동작 원리, △스마트 계약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또한, 실제 사례에 기초한 블록체인 적용 교육과 블록체인 서비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개선을 위한 방안 등도 함께 다뤘다. 강의는 그라운드X의 김우중 에반젤리스트가 진행했다.
그라운드X와 한양대학교는 블록체인 기술 분야 전반의 발전 및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이번 강의 전체를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했다.
김우중 그라운드X 에반젤리스트는 "이번 한양대 강의 전 과정이 클레이튼과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그라운드X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분야 개발자 육성 및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 영상은 그라운드X 유튜브 채널 또는 IT기술교육플랫폼 '인프런'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