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입주 기업으로 최종 선정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솔루션 제공업체 퍼블리시(PUBLISH)가 서울시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육성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가 5대 스타트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진행하는 블록체인 육성 프로그램은 멘토링, 교육, 오피스 공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로써 퍼블리시는 서울시 블록체인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블록체인 오피스인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해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경찰공제회 자람빌딩에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를 열고 입주 기업을 모집했다. 평가는 1차 서면 평가, 2차 대면 평가를 통해 △조직 역량, △기술력, △시장성, △성장 가능성, △사업수행 역량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국내 기업 30곳, 해외 기업 10곳을 선정하는 입주 기업 신청에는 총 72개 기업이 신청서를 냈다. 최종 경쟁률 1.8대 1을 기록했다. 선정된 업체 가운데는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의 개발사이자 300개 글로벌 회원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R3도 포함됐다.

블록체인지원센터 입주 기업은 오피스 공간 외에도 블록체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제공된다. 아울러 기업 성장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세미나, 포럼에도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퍼블리시는 △콘텐츠 관리, △토큰화, 플랫폼 게임화, △정보 진위 검증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언론사의 편집 및 재정 독립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발행한 언론사 최초 암호화폐인 뉴스(NEWS) 토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미디어 블록체인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퍼블리시는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 △뉴스 검증을 통한 '가짜뉴스 퇴치', △언론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는 행보를 인정받아 세계신문협회(WAN-IFRA)가 수여하는 '최우수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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