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 기반 봇의 확산으로 인해 사이버 보안 위협이 급증하는 가운데, 오아시스 시큐리티(Oasis Security)가 조직 내 ‘비인간 신원(non-human identities)’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오아시스 시큐리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대니 브릭맨은 최근 열린 ‘Tech Innovation CUBEd Awards 2025’ 행사에서, AI와 API 중심 환경이 확산되면서 인간이 아닌 자동화된 신원의 수가 기존 대비 50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브릭맨은 “오늘날 해킹이나 공격을 수행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단순히 로그인하는 것”이라며, 변화된 IT 인프라 환경이 기존보다 훨씬 더 높은 보안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아시스 시큐리티는 기업들이 이러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한 비밀 자동 회전(Safe Secret Rotation)’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조직 내 저장된 패스워드 및 인증 정보를 정기적으로 자동 변경하고 보호하는 방식으로, 비인간 신원이 보안 취약점으로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브릭맨은 “기업은 누출된 정보가 대규모 보안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AI 및 클라우드 중심 환경에서 신원 관리 방식을 전면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I는 비인간 신원의 증가로 인해 보안 위협을 가중시키는 동시에 자동화된 보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다. 브릭맨은 “오아시스 시큐리티는 AI 시대에 맞는 신원 관리와 거버넌스를 통해 기업들이 보안과 개발 속도를 동시에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보안 접근 방식 덕분에 오아시스 시큐리티는 ‘CUBEd 로켓십(Rocketship) 어워드’를 수상했다. 브릭맨은 “전통적인 데이터 보호 방식에서 벗어나, AI 및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인증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