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호주 금융당국, 올림픽 브레이크댄서 친오빠 암호화폐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

작성자 이미지
강이안 기자

2025.03.05 (수) 15:20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0

호주 ASIC가 올림픽 브레이크댄서 레이건의 친오빠 브렌던 건을 암호화폐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18만 1,000호주달러 상당의 범죄 수익을 암호화폐로 전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주 금융당국, 올림픽 브레이크댄서 친오빠 암호화폐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 / Tokenpost

호주 금융 당국이 올림픽 브레이크댄서 레이건(Raygun)으로 알려진 레이첼 건(Rachael Gunn)의 친오빠 브렌던 건(Brendan Gunn)을 범죄 수익과 관련된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5일(현지시간)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는 브렌던 건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환전 업무를 수행하면서 범죄 수익으로 의심되는 자금을 다룬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규제 당국에 따르면 건은 피해 투자자 세 명으로부터 총 18만 1,000호주달러(약 16억 원) 상당의 자금을 받고 이를 암호화폐로 전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SIC는 브렌던 건이 마켓 환전 서비스 업체 모어마켓츠(Mormarkets)의 이사로 근무하며 지속적으로 은행 계좌를 개설해 예금 및 이체를 수행했으나, 여러 차례 계좌가 사기 연루 우려로 폐쇄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그가 이러한 사유를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유사한 금융 거래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브렌던 건은 지난 3월 4일 현지 법원에 출석했으며, 오는 4월 29일 추가 심리를 앞두고 있다. 만약 유죄로 판결될 경우, 그는 최대 3년의 징역형 또는 3만 7,800호주달러(약 3,300만 원)의 벌금, 혹은 두 가지 처벌을 병행해 받을 수 있다.

ASIC 의장 조 롱고(Joe Longo)는 “불법 금융 활동에 대한 감시 강화가 최우선 과제”라며, 사기 및 범죄 연루 의심 사례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렌던 건의 변호인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호주 금융 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규제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호주 금융정보분석센터(AUSTRAC)는 지난 2월 13개 해외 송금 및 디지털 자산 서비스 업체에 대해 조치를 취했으며, 추가로 50여 개 업체가 의심 거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