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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후폭풍… 채굴주 22% 하락, AI로 돌파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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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05 (수)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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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주의 시가총액이 22% 감소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채굴업체들은 AI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보완하려 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후폭풍… 채굴주 22% 하락, AI로 돌파구 찾나 / Tokenpost

비트코인(BTC) 채굴주가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압박을 받고 있다. JP모건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반감기 이후 암호화폐 가격의 하락이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JP모건이 추적하는 주요 채굴주들의 시가총액은 2월에만 22% 감소했다. 특히 라이엇 플랫폼(RIOT), 비트디어(BTDR), 마라톤 디지털(MARA), 코어 사이언티픽(CORZ) 등 대표적인 채굴 기업들은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어 사이언티픽의 경우, 기대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반감기는 4년마다 한 번씩 채굴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중요한 이벤트다. 이번 4월 반감기로 인해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블록당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요 채굴 기업들의 매출과 총이익은 각각 46%,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 역시 2월 채굴업체들의 총이익을 9%나 줄였다.

일부 기업들은 AI 관련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려 하고 있다. 채굴업체들은 고성능 컴퓨팅(HPC) 장비를 AI 모델에 공급하거나, ASIC 칩을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JP모건은 이러한 AI 사업 역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의 최근 발표가 시장 예상보다 낮은 AI 관련 인프라 수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일부 채굴주는 동종업계 대비 높은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허트 8(Hut 8)은 AI 사업 노출도가 높은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감기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맞물려 채굴업계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채굴업체들이 AI 및 기타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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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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