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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대량 매도세… 고래 지갑 6,813 BTC 처분하며 9만 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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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2.28 (금)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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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대량 보유자들이 일주일 동안 6,813 BTC를 매도하며 시장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비트코인 대량 매도세… 고래 지갑 6,813 BTC 처분하며 9만 달러 붕괴 / Tokenpost

비트코인(BTC) 대량 보유자들이 일주일 동안 6,813 BTC를 매도하며 시장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및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일반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때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줄이며 현금을 확보하는 경향을 보인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1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지갑들이 최근 일주일 동안 6,813 BTC를 처분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도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6% 하락했으며, 대량 보유자들의 매도와 전체 시장 조정 사이의 뚜렷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특히 기관 투자자 중심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대규모 자금 유출이 지속되며 시장 신뢰 부족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월 26일 하루에만 7억 4,400만 달러(약 1조 700억 원)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수준을 재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디파이 보안업체 Assure DeFi의 CEO이자 암호화폐 분석가로 활동하는 차포(Chapo)는 시장가치대실현가치비율(MVRV) 지표를 근거로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현재 MVRV가 2.09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평균적인 보유자가 투자 원금 대비 두 배 이상의 평가이익을 보고 있다는 의미다.

역사적으로 MVRV 지표가 급등할 때는 시장 고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았다. 차포는 이번 사이클에서 MVRV가 3.2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까지 상승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MVRV는 과거 여러 번 시장 최저점과 최고점을 정확히 포착한 만큼, 투자자들은 이 지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장기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를 참고하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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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가즈아리가또

2025.02.28 0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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