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주가가 최근 5거래일 동안 13%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미국 국방부가 향후 5년간 국방 예산을 연 8% 삭감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촉발됐다. 이에 따라 팔란티어의 핵심 수익원인 정부 부문 매출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더해,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 브렌트 틸(Brent Thill)은 팔란티어의 국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해당 종목에 대해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되면서 최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TipRanks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팔란티어의 지분 중 47.57%는 일반 투자자 및 기타 공개 기업이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지수펀드(ETF) 및 뮤추얼펀드가 각각 24.4%와 15.7%를 차지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는 7.35%, 내부자 지분은 4.99%로 집계됐다.
한편, 개별 기관 투자자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곳은 뱅가드(Vanguard)로, 전체 주식의 9.24%를 보유 중이다. 이어 뱅가드 인덱스 펀드가 9.08%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ETF 중에서는 뱅가드 토탈 스톡 마켓 ETF(VTI)가 2.98%, 뱅가드 S&P 500 ETF(VOO)가 2.55%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가 전망과 관련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보류(Hold)'로 수렴되고 있다. 현재 팔란티어 주식에 대한 평균 목표가는 95.36달러로,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0.27%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 이는 총 15명의 애널리스트 의견(3명 매수, 9명 보류, 3명 매도)에 기반한 분석 결과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방 예산 삭감 규모 및 투자자 신뢰 회복 여부가 팔란티어 주가 반등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