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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르 주가 급락… CEO 주식 매각·국방예산 축소 불안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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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2.20 (목)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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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르 주가가 CEO 알렉스 카프의 대규모 주식 매각 계획과 미 국방예산 축소 우려로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며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팔란티르 주가 급락… CEO 주식 매각·국방예산 축소 불안 겹쳤다 / Tokenpost

팔란티르 테크놀로지스(PLTR)의 주가가 CEO 알렉스 카프(Alex Karp)의 대규모 주식 매각 소식과 미국 국방예산 축소 우려로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카프 CEO가 최대 998만 주, 약 12억 3,000만 달러(약 1조 7,8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2025년 9월까지 매각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우려를 나타냈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국방예산이 향후 5년간 연평균 8%씩 삭감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팔란티르의 주요 매출원인 정부 계약 감소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 현재 팔란티르는 전체 매출의 약 40%를 정부 사업에서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루프 캐피털(Loop Capital)의 애널리스트 마크 샤펠(Mark Schappel)은 이날 팔란티르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목표 주가를 141달러로 설정하며 현재 가격 대비 2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샤펠은 “팔란티르는 국방, 정보기관 및 정부 기관을 위한 데이터 마이닝 기업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왔다”면서 지난해 29%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연매출 38억 달러(약 5조 5,100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팔란티르의 시장 전략과 수익성을 강조했다. 비(非) GAAP 기준 영업 마진 39%, 자유 현금 흐름 마진 44%를 기록하며 ‘Rule of 60’ 기준을 훌쩍 뛰어넘는 ‘Rule of 68’을 달성했고, 2024년 4분기에는 이 수치가 ‘Rule of 81’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월가의 시각은 엇갈린다. 현재 팔란티르에 대해 2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10명이 ‘중립’, 5명이 ‘매도’를 제시하며 종합적으로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 주가는 88.60달러로, 향후 1년 동안 21%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일각에서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의 활용 사례 증가와 기업용 AI 시장의 확대로 팔란티르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국방예산 축소와 CEO의 주식 매각이 큰 변동성을 유발할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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