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니즈(CE) 주가가 급락했다. 이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셀라니즈는 2025년 1분기에 1억 달러(약 1,450억 원) 규모의 ‘역풍’을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수요 및 가격 압박, 계절적 요인, 계획된 가동 중단, 그리고 아세테이트 합작투자의 배당 지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러한 전망이 발표되자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로버트 W. 베어드의 간샴 판자비 애널리스트는 목표 주가를 기존 110달러에서 67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으며, 미즈호증권의 존 로버츠 애널리스트 역시 86달러에서 73달러로 낮췄다. BMO 캐피털의 존 맥널티 애널리스트는 "주주들이 기대할 수 있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 경고하며 목표 주가를 73달러에서 46달러로 조정하고 ‘언더퍼폼(Underperform)’ 등급을 유지했다.
이 같은 평가 결과,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증폭되면서 셀라니즈 주가는 21.46% 급락했다. 올해 누적 하락률은 20.66%에 달하며, 지난 52주간 무려 62.93%나 떨어졌다. 특히 전날 거래량은 1,311만 주로, 최근 3개월간 일 평균 219만 주보다 훨씬 많아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반영된 모습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반적인 컨센서스는 ‘보유(Hold)’ 의견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총 14명의 애널리스트 중 3명이 매수, 9명이 보유, 2명이 매도 의견을 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72달러로 집계됐다. 최고치는 88달러, 최저치는 46달러였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최대 31.12%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