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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암호화폐 금융 중심지 유지… 규제 완화·AI 투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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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9 (수)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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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디지털 자산 시장 개방성을 유지하며 규제 완화와 AI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웹3 생태계 확대와 금융 혁신을 적극 지원 중이다.

홍콩, 암호화폐 금융 중심지 유지… 규제 완화·AI 투자 박차 / Tokenpost

홍콩이 암호화폐 시장의 개방성과 활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폴 찬 모포(Paul Chan Mo-po) 홍콩 재무장관은 컨센서스 2025(Consensus 2025)에서 연설을 통해 "웹3(Web3) 생태계가 진화함에 따라 홍콩은 디지털 자산을 위한 안정적이고 개방적인 시장으로 계속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은 관련 인프라와 인재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재차 밝혔다.

특히, 홍콩 사이버포트(Cyberport)와 과학단지가 웹3 혁신과 핀테크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들과 산업 간 협력이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포트의 웹3 네트워크에는 현재 270개 이상의 블록체인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 17개월 동안 120개 이상의 신규 기업이 추가됐다.

아울러, 홍콩 정부는 헤지펀드, 사모투자, 가족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투자 수익 과세 면제 방안을 포함한 여러 규제 완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찬 장관은 "성공의 핵심은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균형 잡힌 규제 접근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금융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해 중반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발급을 시작해 현재까지 9개 업체에 운영 허가를 내줬다. 가장 최근인 올해 1월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팬서트레이드(PantherTrade)와 YAX가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한편, 찬 장관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이 금융 및 기타 산업에서 새로운 활용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중요한 발전으로 지목했다. 그는 "AI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금융 분야에서의 적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블록체인과의 결합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전 과제도 수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정부는 이에 대응해 금융 서비스 내 AI 활용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마련했으며, 금융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투명한 감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콩이 아시아 암호화폐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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