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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후드 창업자 복귀… AI로 재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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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2.18 (화)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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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후드 공동 창업자 니랍 톨리아가 CEO로 복귀해 AI를 활용한 플랫폼 개편을 추진한다. 사용자 참여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성장 정체를 극복하려는 전략이다.

네이버 후드 창업자 복귀… AI로 재도약 노린다 / Tokenpost

네이버 후드를 운영하는 닥스도어(Nextdoor)의 공동 창업자 니랍 톨리아(Nirav Tolia)가 다시 돌아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회사를 회생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AI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면서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네이버 후드는 지역 기반 소셜 네트워크로, 15년간 이웃 간 연결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돼 왔다. 한때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사용자 참여 감소와 광고주 관심 축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기업공개(IPO) 후에도 주가는 90%가량 하락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10억 달러(약 1조 4,500억 원)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3년 이사회는 창업자인 톨리아를 다시 CEO로 복귀시켰다.

톨리아는 AI를 활용한 플랫폼 개편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다. 그는 사용자들이 보다 유용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 소스를 도입하고, AI 기반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 커뮤니티 내 부정적인 논쟁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한 ‘친절함 알림’ 기능을 도입해 공격적이거나 비생산적인 표현을 사전에 걸러낼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가 최근 네이버 후드 주식을 매입하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아직 네이버 후드는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30~40억 달러 규모의 기업이 아닌 만큼,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톨리아는 네이버 후드가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르려면 AI 기술을 적절히 활용해 사용자 참여를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AI를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플랫폼 데이터를 외부 기업에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네이버 후드의 향후 전략이 성공할 경우, AI 기술이 지역 기반 소셜 네트워크의 재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요소가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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