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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바이낸스에 81조 원 규모 소송 제기… 탈세 및 불법 운영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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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2.20 (목)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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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정부가 바이낸스(Binance)를 상대로 790억 달러(약 105조 원)의 경제적 손실과 20억 달러(약 2조7000억 원)의 세금 미납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나이지리아 연방국세청(FIRS)은 바이낸스가 불법적으로 운영되었다고 주장하며, 이미 탈세 혐의로 두 명의 임원을 구속한 상태다.

나이지리아, 바이낸스에 81조 원 규모 소송 제기… 탈세 및 불법 운영 혐의 / 셔터스톡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790억 달러(약 105조 원)의 경제적 손실과 20억 달러(약 2조7000억 원)의 세금 미납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Reuters) 및 DL뉴스(DL News) 등의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연방국세청(FIRS)은 바이낸스가 나이지리아 내에서 불법적으로 운영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2024년 3월, 나이지리아 정부가 바이낸스를 법인세 미납 및 세금 신고 불이행 등 4가지 탈세 혐의로 고소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바이낸스의 임원인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과 나딤 안자르왈라(Nadeem Anjarwalla)는 현지에서 체포되어 현재까지 수감 중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강력한 규제 조치를 받아왔다. 2023년 미국 법무부는 바이낸스가 자금세탁방지법(BSA) 위반, 사기 등의 혐의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40억 달러(약 5조3000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당시 CEO였던 창펑 자오(CZ)는 유죄를 인정하고 5000만 달러(약 670억 원)의 개인 벌금을 납부한 뒤 사임했다. 이후 그는 4개월간 복역한 뒤 2024년 9월 석방되었다.

한편, 바이낸스는 여전히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5년 1월 기준 현물 거래량 2조3200억 달러(약 3,080조 원) 중 34.5%인 8,010억 달러(약 1,064조 원)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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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2.21 00:04:1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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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조

2025.02.20 23:23:1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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