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황소장 본격화… 알트코인 폭등, 강세장 신호탄?

암호화폐 시장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새로운 황소장을 맞이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네 번째 반감기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이 맞물리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대선 이후 45% 이상 상승했으며, 일부 알트코인은 같은 기간 400% 넘게 급등했다. 특히 XRP, 스텔라(XLM), 카르다노(ADA), 체인링크(LINK) 등이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강세장이 2021년과 유사하게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약 4년마다 발생하는 공급 감소 이벤트로, 역사적으로 시장의 강세장을 촉발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왔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 기조가 투자 심리를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번 강세장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중소형 알트코인들이다. 이러한 코인들은 대형 자산보다 훨씬 높은 변동성을 가지지만, 상승 랠리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데이터 분석과 정량적 거래 시스템(퀀트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알트코인의 초기 상승 신호를 포착하고 있다. 실제로 퀀트 시스템을 활용한 백테스트 결과, 일부 코인은 90일 만에 11,000%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암호화폐 강세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높은 변동성과 함께 조정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적절한 리스크 관리 전략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단기 투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시장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매매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