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지명한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임시 위원장이 암호화폐와 디파이, 디지털자산 분야를 이끌 수석보좌관으로 해리 정(Harry Jung)을 임명했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팜 공화당 위원이 로스틴 베남(Rostin Benham) 전 민주당 위원장 체제의 지도부를 전면 교체했으며, CFTC 5인 위원회는 그의 임시 위원장 선임을 승인했다.
정은 2023년 당시 팜 위원의 법률고문 겸 수석정책자문관으로 CFTC에 합류했다. 이전에는 씨티그룹(Citigroup) CEO실과 자본시장 규제 책임자로 재직하며 미국 규제당국과의 디지털자산 협력을 주도했으며,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와 금융산업규제청(FINRA)에서도 근무했다.
정의 임명 외에도 팜은 수요일 전 수석보좌관 메건 텐테(Meghan Tente)를 법률고문 대행으로, 테일러 포이(Taylor Foy)를 공보실장 대행으로, 이전 팜 위원실에서 근무한 니콜라스 엘리엇(Nicholas Elliot)을 의회정부간협력실장 대행으로 임명했다.
팜은 수요일 성명을 통해 새 행정부의 CFTC 지도부 변경을 발표하며 베남 전 위원장과 그의 참모진의 수십 년간의 헌신적인 봉사를 인정하고 감사를 표했다.
팜은 CFTC에서 거버넌스와 위험에 관한 권고를 위한 디지털자산시장 소위원회 설립 등 여러 디지털자산 이니셔티브를 주도했다. 2023년에는 새로운 기술을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과 디지털자산 시범 프로그램 시작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제안했다.
그는 월요일 성명에서 임시 위원장으로서 CFTC를 이끌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의 경제 성장과 경쟁력을 지원하는 원활한 시장 촉진이라는 CFTC의 미션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일에 사임하고 2월 7일 CFTC를 떠나는 베남의 영구 후임자를 아직 지명하지 않았다. 브라이언 퀸텐츠(Brian Quintenz) 전 CFTC 위원이 이 자리의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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