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재단(Cardano Foundation)이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인증 및 신원 확인을 중점으로 한 프로젝트가 카르다노 생태계의 핵심 영역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르다노 재단은 자사 블록체인에서 진행 중인 582개 프로젝트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프로젝트를 ▲추적성(traceability), ▲인증(authenticity),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의 세 가지 주요 영역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전체 프로젝트의 54.6%가 신원 및 정당성을 보장하기 위한 인증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며, 30%는 디지털 및 물리적 자산의 투명한 기록을 생성하는 추적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나머지 15.4%는 사회적, 생태적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고 있었다.
프레데릭 그레가드 카르다노 재단 CEO는 "추적성, 인증, 지속 가능성은 오늘날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중요한 축이다"라며 "이 세 가지 영역은 책임감 있는 혁신을 촉진하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적성은 투명성과 규제 준수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유지하며, 인증은 금융 및 헬스케어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된 산업에서 데이터 무결성을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 가능성은 글로벌 환경 목표와 일치하여 사회적 및 생태적 영향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카르다노 생태계가 국제적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체 프로젝트의 약 70%가 국제 시장을 대상으로 설계되어, 카르다노 플랫폼이 다양한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레가드 CEO는 "이 같은 결과는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공급망을 혁신하고, 원산지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자산을 추적할 수 있는 검증 메커니즘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카르다노 재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국경을 초월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그레가드 CEO는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적인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더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이 이번 연구로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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