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초 미국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급성장과 각국의 전략적 암호화폐 보유고 확대 등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IRS)이 암호화폐 디파이 브로커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고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고 구축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리플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과 SEC와의 법적 분쟁 승리로 가장 큰 수혜를 본 암호화폐 기업이다. 2024년 12월 출시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시가총액이 이미 1억 달러에 육박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4년 55% 성장해 시가총액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과 무관하게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채택을 주도할 것임을 보여준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매입이 일상화됐지만, 전략적 암호화폐 보유에 대한 관심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부탄은 2024년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를 공개한 데 이어, 1월 8일 겔레푸 특별행정구(SAR)가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을 전략적 보유고로 공식 인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위스, 독일, 홍콩, 러시아, 브라질, 폴란드 등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전략적 자산으로 검토하고 있다. 전략적 암호화폐 보유고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적대적인 규제 환경은 암호화폐 채택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은 오랫동안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공포로 여겨졌지만,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규제 당국이 실제로 반암호화폐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미국의 주요 금융 규제 기관이 이를 지원했다.
코인베이스는 이와 관련된 기록과 서신의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 전반에 걸쳐 투명성이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D.O.G.E.가 설립되면서, 산업계와 규제 기관 간 더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헤드라인을 장식하겠지만, 2025년 암호화폐 산업을 주도할 다른 이야기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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