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등 관련주 급등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하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허트8(Hut 8),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10만2482달러까지 상승하며 3.2% 올랐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3조5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전형적인 조정' 완료 이후 나타난 것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극단적 탐욕' 심리를 보여주는 시장 심리 지표는 비트코인이 이 심리적 장벽을 돌파하면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음을 시사했다.

이더리움은 3% 상승한 3736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나(Solana)와 아발란체(Avalanche)는 각각 4%와 7%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인 10만9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추가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FX프로(FxPro)의 알렉스 쿱치케비치(Alex Kuptsikevich)는 이 수준을 돌파하면 광범위한 상승 추세가 재개되고 비트코인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9.79% 상승한 372.90달러, 허트8은 9.15% 상승한 26.37달러, 코인베이스는 6.92% 상승한 289.3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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