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암호화폐 시장 10대 관전 포인트 주목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이슈들이 2025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 규제 프레임워크 등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5일(현지시간) 블록워크스에 따르면, 솔라나(SOL)와 리플(XRP)의 현물 ETF 출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참여도 기대된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특정 고객에게 비트코인 ETF 투자를 권유하기 시작한 가운데, 다른 대형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관심사다. 뱅가드(Vanguard)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은 2025년 이후로 예상되며, 찰스슈왑(Charles Schwab)의 현물 ETF 출시 여부도 지켜볼 대목이다.

트럼프 차기 정부의 폴 앳킨스(Paul Atkins)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지명과 미국 비트코인 보유고 설립 계획의 구체화도 예상된다. SEC의 회계공보(SAB121) 철회 가능성도 제기된다. 에바랩스(Ava Labs)의 위 밍 춘(Wee Ming Choon) 법무부사장은 이를 신임 위원장의 빠른 성과로 점쳤다.

미국 의회의 금융혁신법(FIT21)과 스테이블코인 법안 진전도 기대된다. 춘 부사장은 의회가 이 두 법안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며, 지난 18개월간의 논의가 충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도입이 늦어진 미국이 이 법안들을 통해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 춘 부사장은 많은 국가들이 자문, 피드백, 법률 제정 및 개정을 거쳤다며 미국의 움직임에 따라 자국 규제를 조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프렌치 힐(French Hill) 하원의원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정책국장으로 디지털자산소위원회 국장 앨리슨 베후니악(Allison Behuniak)을 임명했다.

서클(Circle), 크라켄(Kraken), 피규어테크놀로지스(Figure Technologies) 등의 상장도 예상된다. 블랙록(BlackRock)은 현물 ETF 시장 지배와 함께 지난 3월 토큰화 머니마켓펀드를 출시했다.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도 2021년 유사한 상품을 선보여 두 펀드의 자산 규모는 12억달러에 달한다.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이 올해 500억달러까지 10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는 기관들이 새로운 활용 사례에서 충분한 가치를 발견하는지에 달려있다.

2025년은 이러한 주요 변수들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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