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신호, 2025년 리플(XRP) 가격 상승 전망 강화

리플(XRP)이 2025년 강세장을 예고하는 4가지 주요 신호를 보이고 있다. 친암호화폐 정부 출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완화 기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채택 확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가 XRP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RP는 12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연초까지 26%의 추가 상승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XRP가 2025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의 상승세를 뛰어넘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리플은 엘론 머스크(Elon Musk)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에 힘입어 SEC 소송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스크는 최근 SEC의 권한 남용을 비판하며 XRP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SEC 위원장에 친암호화폐 인사인 폴 앳킨스(Paul Atkins)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 앳킨스는 암호화폐 업계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 CEO로, 규제 완화와 시장 친화적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의 중동·아프리카 지역 총괄 리스 메릭(Reece Merrick)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MENA 지역 은행들이 2025년 블록체인 솔루션을 전면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XRP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이 송금 비용을 절감하고 거래 속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UAE는 암호화폐 채택을 선도하며 국제 결제 네트워크에 XRP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지역의 실물 자산 토큰화(RWA) 증가도 XRP의 활용도를 높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리플은 12월 17일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했다. 이 코인은 XRP 생태계에 추가 유동성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가격 지지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RLUSD는 달러와 1:1 가치를 유지하며 업홀드(Uphold), 비트스탬프(Bitstamp), 코인메나(CoinMENA) 등 여러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하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담당 수석 부사장 잭 맥도날드(Jack McDonald)는 “국경 간 결제의 증가가 RLUSD 출시의 핵심 동력이었다”며 “비용 효율적이고 운영적으로 효율적인 결제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XRP는 연말에 하락형 쐐기 패턴을 돌파하며 강세 신호를 보였다. 12월 2일 사상 최고가 3.4달러에서 84% 하락한 후 2.17달러까지 회복했고, 2025년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XRP는 하락세에서 68%를 되돌리며 적은 거래량으로도 강한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과매수 상태가 아니며,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리플의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여러 신호는 2025년 강세장을 기대하게 한다.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 SEC 소송 완화 가능성, 중동 시장 채택 확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출시 등은 XRP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XRP가 3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추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술적·기본적 요인들이 이 흐름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년은 XRP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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