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옵션 프로토콜 디라이브(Derive)가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으로 인한 공급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이 2024년 말까지 5000달러를 돌파할 확률이 10% 미만이라고 분석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라이브의 션 도슨(Sean Dawson) 리서치 책임자는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이 12월 27일까지 5000달러에 도달할 확률이 "정점에서 16%까지 올랐다가 최근 8%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5000달러에 도달하려면 현재 가격 3669달러에서 37% 상승해야 한다. 도슨은 "이더리움의 콜옵션과 풋옵션 거래가 균등하게 분포돼 있어 중립적인 시장 심리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가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코인맘바(CoinMamba)는 다른 견해를 보였다. 그는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올해 말까지 이더리움 목표가를 여전히 5000달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더리움 기여자 에릭 코너(Eric Conner)는 12월 10일 이더리움 ETF에 유입된 3억500만 달러의 자금이 '공급 위기'가 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더리움 교육자 안토니 사사노(Anthony Sassano)는 "전통금융이 저평가된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사이드(Farside) 데이터에 따르면 3억500만 달러의 유입액 중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가 2억220만 달러를 차지했다.
뱅클리스(Bankless) 팟캐스트 진행자 라이언 애덤스(Ryan Adams)는 이더리움이 다음 주 안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더리움의 현재 최고가는 2021년 11월에 기록한 4878달러다.
가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펜토시(Pentoshi)는 83만900명의 팔로워에게 "이더리움이 구조적 변화와 함께 일관된 대규모 ETF 자금 유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올해 최고 주간 종가"를 기록했다며 애덤스의 의견에 동조하면서 많은 트레이더들의 예상보다 빨리 최고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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