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0만달러 고지에서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도지코인(DOGE), 수이(SUI), 페페(PEPE), 팬텀(FTM) 등 주요 알트코인 강세가 두드러졌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현재 9만9079달러에 거래되며 10만달러 레벨에서 힘겨운 접전을 이어갔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퍼시벌(Percival)은 6일 발표한 퀵테이크 블로그 포스트에서 비트코인의 주간 강세가 소진됐으며 시간에 걸친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 불확실성과 불안정한 가격 움직임에도 비트코인의 장기 강세 전망은 유지됐다. 위레이트(WeRate) 공동 창업자 퀸텐 프랑수아(Quinten François)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사이클 정점 형성 전 최대 12개월간 랠리를 이어갈 수 있는 '환희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전망도 여러 알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 하트만 캐피탈(Hartmann Capital) 매니징 파트너 펠릭스 하트만(Felix Hartmann)은 X를 통해 벤처캐피탈과 프로젝트 팀들이 알트코인에서 적극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큰 폭의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10만달러라는 심리적으로 중요한 레벨 근처에서 저항을 만났으나 매수세는 출구로 서두르지 않았다. 10만달러 근처에서 조정이 길어질수록 상방 돌파 가능성이 높아진다. 매수세가 가격을 10만4088달러 위로 밀어올리면 상승 모멘텀이 강화돼 비트코인/USDT 페어가 11만3331달러, 이어서 12만5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
20일 지수이동평균선(9만5285달러)은 단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중요한 지지선이다. 이 레벨이 무너지면 매수세가 서둘러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신호가 된다. 페어는 9만달러, 이어서 50일 단순이동평균선(8만411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페어가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며 매수세가 약간의 우위를 보였다. 상승 움직임은 10만1900달러에서 10만4088달러 구간에서 강한 저항을 만날 전망이다. 이 구간을 돌파하면 11만3331달러를 향한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
반대로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해 마감하면 단기 매수세의 차익실현을 유도할 수 있다. 이는 가격을 9만달러까지 끌어내릴 수 있으며 이 레벨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이 9만달러에서 반등해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서면 레인지 형성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페어는 한동안 9만달러와 10만4088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수 있다.
도지코인은 상승 채널 패턴 내에서 강세를 보이며 현재 0.4503달러에 거래됐다. 매수세는 0.48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매도세가 이를 저지했다. 가격이 현재 레벨이나 20일 지수이동평균선(0.41달러)에서 상승 전환하면 매수세는 다시 도지코인/USDT 페어를 채널 저항선으로 밀어올리려 시도할 것이다. 매도세는 모든 힘을 다해 저항선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저항선 돌파 시 페어가 0.6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도세가 상승을 막으려면 가격을 채널 지지선 아래로 끌어내려야 한다. 이 경우 페어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0.3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
페어가 20일 지수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긍정적인 심리를 보였다. 매수세는 다시 0.48달러 저항을 돌파하려 시도할 것이다. 성공하면 페어는 채널 저항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 가격이 저항선에서 급격히 하락해 2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면 페어가 한동안 채널 내에 머물 수 있다는 신호가 된다.
반대로 저항선 위로 돌파해 마감하면 0.60달러를 향한 다음 상승 구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수이는 4.50달러 근처에서 저항을 만났으나 매도세에 큰 양보를 하지 않았다. 이는 매수세가 상승세 지속을 기대한다는 신호다.
수이/USDT 페어는 3.94달러, 이어서 20일 지수이동평균선(3.66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가격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에서 반등하면 매수세는 4.50달러 저항을 돌파하려 시도할 것이다. 성공하면 페어는 5.31달러를 향한 다음 상승 구간을 시작할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에서 발달하는 부정적 다이버전스는 약간의 우려 요인이다. 가격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면 매수세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신호가 된다. 이는 페어를 50일 단순이동평균선(2.93달러)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
매수세가 가격을 4.50달러 위로 밀어올리지 못하면 4달러까지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 이는 주목해야 할 중요한 지지선인데, 이 레벨에서 강한 반등이 나타나면 4.50달러 위로의 랠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4달러 아래로 하락해 마감하면 매도세가 다시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는 신호가 된다. 페어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페어는 3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
페페는 0.000027달러 저항선에 도달했으며 이 지점에서 매수세와 매도세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20일 지수이동평균선(0.000021달러)이 상승하고 상대강도지수가 과매수 영역에 있어 매수세 우위를 보였다. 매수세가 가격을 0.000027달러 위로 유지하면 페페/USDT 페어는 0.000035달러, 이어서 0.000044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가격이 0.000027달러에서 하락하면 매도세가 이 레벨을 강하게 방어하고 있다는 신호가 된다. 페어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매도세가 우위를 잡으려면 가격을 2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로 끌어내려야 한다.
매도세는 가격을 0.000024달러 아래로 끌어내렸으나 매수세가 20일 지수이동평균선으로의 하락을 매수했다. 매수세는 다시 가격을 0.000027달러 위로 밀어올리려 시도하고 있다. 성공하면 페어는 0.00003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매도세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반등을 노린다면 신속하게 가격을 이동평균선 아래로 끌어내려야 한다. 페어는 0.000017달러 근처의 강한 지지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팬텀은 12월 2일 1.23달러 저항선을 돌파했으며 매수세가 매도세의 돌파 레벨 아래로의 하락 시도를 저지했다. 이는 하락 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다는 신호다.
상승하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1.09달러)과 과매수 영역의 상대강도지수는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매수세는 가격을 1.68달러까지 밀어올리려 시도할 것이며 이 레벨은 강한 저항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매수세가 가격을 1.68달러 위로 끌어올리면 랠리는 2달러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하방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지지선은 1.23달러다. 이 지지선 아래로 하락해 마감하면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된다. 팬텀/USDT 페어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
페어가 20일 지수이동평균선에서 반등하며 작은 하락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매수세가 가격을 1.39달러 위로 밀어올리면 페어는 다음 목표인 1.68달러를 향한 상승세를 재개할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1.39달러에서 급격히 하락해 2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세가 고점에서 활발하다는 신호가 된다. 페어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 5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면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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