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페페(PEPE)가 유니스왑(UNI)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이로써 페페는 약 110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페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16.8%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유니스왑의 약 106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페페는 올해 초 시가총액 약 5억9100만 달러에서 시작해 현재 18배 이상 성장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특히 12월 5일 이후 두드러졌으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023년 출시된 페페는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의 성공을 뒤따라 등장한 밈코인으로, '내재 가치는 없다'고 스스로 밝히며 독특한 위치를 확보했다. 페페는 9월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에 성공한 이후 11월 대규모 랠리를 통해 기존 최고가를 갱신했으며, 이달 초 유니스왑을 넘어서는 시총으로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페페의 급등은 시장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주요 거래소 상장으로 이어졌다. 바이낸스US는 12월 5일 페페를 상장하며 밈코인 거래의 지속적인 인기를 반영했다. 페페는 만화 캐릭터 '페페 더 프로그(Pepe the Frog)'에서 영감을 받은 프로젝트로, 원작자인 만화가 맷 퓨리(Matt Furie)와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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