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3500달러 지지선에서 소폭 반등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4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후 상승 동력이 약화되며 해당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반등했으나, 일봉 상대강도지수(RSI)의 하락 다이버전스는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4시간 차트에서 이더리움은 상승 쐐기형 패턴과 3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이 수준에서 반등한 것은 중기적으로 4000달러를 향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임을 보여준다. 다만 4시간 차트의 RSI 하락 다이버전스는 매도세 증가와 상승 동력 약화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에서 이더리움의 선물 시장 지표들은 우려스러운 양상을 보였다. 전체 거래소의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OI)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현물 가격은 최고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는 선물 시장의 투기적 거래가 과도하게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가격이 4000달러를 향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3500-4000달러 구간에서 횡보와 소폭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선물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으로 인해 급격한 가격 하락이나 조정 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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