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물 이더리움(ETH) ETF가 30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일일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3억3300만 달러의 자산이 추가되었다. 이는 최근 한 달 동안 이더리움 가격이 약 40% 상승한 여파로 분석된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에서 거래되는 현물 이더리움 ETF가 7월 거래 시작 이후 최대 일일 유입액인 3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유입은 미국 추수감사절로 인한 목요일 증시 휴장 후 금요일 거래가 재개된 시점에 이루어졌다. 주요 유입은 블랙록(BlackRock)의 ETHA가 2억5000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의 FETH가 7900만 달러로, 두 펀드가 대부분의 금액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한 달 동안 약 40% 상승하며 ETF 자산 규모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총 ETF 자산 규모는 11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ETHE(53억7000만 달러)와 ETH 펀드(15억4000만 달러)에 보관되어 있다. 블랙록의 ETHA는 21억 달러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고, 피델리티의 FETH는 약 9억5233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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