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세믈러, 5억 달러 증권 발행해 비트코인 투자 확대

작성자 이미지
손정환 기자
0
0

세믈러사이언티픽이 5억 달러 규모의 증권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보유 중인 BTC를 담보로 대출도 추진하며 고위험 자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세믈러, 5억 달러 증권 발행해 비트코인 투자 확대 / TokenPost Ai

세믈러 사이언티픽이 5억 달러 규모의 증권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의료 기술 기업인 세믈러는 SEC에 S-3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며, 보통주와 채권, 워런트 등 다양한 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조달 자금의 일부를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믈러는 이미 3,192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히 비트코인 자산을 늘려왔다. 지난 2월에는 8,850만 달러(약 1,257억 원)를 투자해 871 BTC를 매입했으며, 당시 비트코인당 평균 10만 1,000달러를 지불했다. 이에 앞서 작년 말에도 3,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다.

에릭 세믈러 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 변화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선 기업 회생의 일환으로 보인다. 2024년 5월 비트코인 자산 전략을 도입하기 전까지 세믈러는 현금 자산은 충분했지만 주가 실적이 부진했던 정체된 상장사로 여겨졌다. 현재는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사 중 하나로 변모했으며,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을 넘어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의 안전자산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세믈러는 최근 주요 법적 문제도 해결 중이다. 자사 제품인 퀀타플로의 마케팅 관련 혐의로 미 법무부와 2,975만 달러 규모의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회사는 이 합의금을 지불하기 위해 코인베이스로부터 대출을 받고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담보로 제공할 예정이며, 일부는 보유 현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과감한 비트코인 전략에도 불구하고 세믈러의 주가는 기대만큼 상승하지 못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37% 하락했다. 하지만 회사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보유할 가치가 있는 자산이라는 믿음을 굳건히 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하는 등 이 고위험 전략이 결국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