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승장에서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던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연세덴트(Yonsei_dent)'는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기관 자본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이더리움이 이전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을 가리킨다고 진단했다.
기고자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이더리움은 140% 이상 급등했지만, 올해 3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ATH)를 아직 넘지 못한 상태"라고 짚었다.
다만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기관 자본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이더리움 ETF 거래량이 9월과 10월 대비 약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11월의 차트 움직임은 상승 쐐기 패턴을 형성했다"면서 "해당 패턴이 완성될 무렵, 큰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관의 ETF 유입에 대한 지지가 계속된다면, 이더리움은 최근 비트코인 성과와 유사한 궤적을 보이면서 사상 최고점을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자물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다른 코인의 상승세를 따라잡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새벽 3747달러를 넘어 6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2일 오전 8시 4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718.43달러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상승률은 10.78%, 월간 상승률은 47.94% 수준이다.
2021년 기록한 사상 최고점 4878달러에서 25% 가량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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