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이 프랑스에서 새롭게 설립된 XRP레저(XRPL) 파운데이션의 4개 창립 멤버 중 한 곳으로 참여해 XRP레저 생태계 통합과 거버넌스를 주도한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XRPL 파운데이션이 리플과 XRPL랩스, XRPL커먼스, 구 XRPL 파운데이션, XRP 커뮤니티의 주요 구성원들을 통합해 프랑스에서 출범했다.
이번에 설립된 파운데이션은 XRPL의 장기 성장, 보안, 분산화된 기여를 보장하는데 주력한다. 개발자와 사용자들은 분산 애플리케이션, 금융 도구,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다.
파운데이션은 우선 이전 XRPL 파운데이션의 자산을 회수하고 개발자, 사용자, 검증인, 학계, 인프라 제공업체를 대표하는 거버넌스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XRPL커먼스, XRPL랩스, 리플, XAO DAO 등 주요 기여자들이 이사회 대표와 의사결정 역할을 맡아 파운데이션을 이끈다.
XRPL 블록체인은 확장성, 낮은 비용, 규제 준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물자산(RWAs) 토큰화에서 소시에테 제네랄의 암호화폐 부문인 SG-포지(SG-FORGE) 같은 주요 기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플은 비트와이즈(Bitwise)의 새롭게 브랜드를 변경한 피지컬 XRP 상장지수상품(ETP)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XRP 지원을 강화했다. 이전 ETC그룹 피지컬 XRP로 알려진 이 상품은 유럽 투자자들에게 실물 토큰을 보유하는 구조를 통해 XRP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비트와이즈 CEO 헌터 홀슬리(Hunter Horsley)는 "XRP와 XRP레저는 암호화폐에서 가장 익숙하고 신뢰받는 블록체인 중 하나다. XRPL은 10년 이상의 신뢰성 기록을 보유하면서도 기능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밝혔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며 암호화폐 기반 투자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최근 규제 명확성이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하고 비트와이즈 피지컬 XRP ETP와 같은 상품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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