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773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6일 8시23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7만2506명이 약 5억5188만 달러(7729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4억946만 달러(74%), 숏 포지션 1억4243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4억1434만 달러(롱 83%), 4시간 기준 1억5492만 달러(롱 87%)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1억4056만 달러(25%)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1억1255만 달러로 8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8959만 달러(16%)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5180만 달러로 58%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8061만 달러, 롱), 도지코인(3296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467만 달러(65억4000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2억3951만 달러, 43%, 롱 74%), 바이비트(1억2934만 달러, 23%, 롱 78%), OKX(1억2880만 달러, 23%, 롱 66%)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4.61% 하락한 9만3835달러, 이더리움은 2.59% 오른 3455.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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