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시가총액 기준 세계 8위 자산 자리에 올랐다.
12일 컴퍼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시총이 전일 대비 9% 증가한 1조7560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은(銀)을 제치고 글로벌 자산 순위 8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지난 7일 시총 1조4990억 달러를 달성하며 9위에 오른지 5일 만이다.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가운데 비트코인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이날 9% 이상 반등하며 8만8000달러와 8만9000달러를 연이어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신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은을 다시 추월했다. 은은 전일과 동일한 1조735억 달러의 시총을 유지하고 있다.
시총 1위 자산은 1조7936억 달러의 금이 차지하고 있다. 이어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이 2~6위에 자리하고 있다.
비트코인보다 한 단계 높은 7위 사우디 아람코의 시총은 1조8070억 달러 수준이다.
거시경제 및 정치적 변화 속에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안전자산 매력은 감소하고 있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금값은 하루 동안 2.27% 내린 온스당 2623.60달러, 은은 1.93% 하락한 30.685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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