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기관 기준 비트코인 최대 보유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미실현 수익이 100억 달러를 넘었다.
11일 세일러트래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8만2000달러에 근접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의 미실현 수익은 105억738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주주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입해왔다. 마지막으로 지난 9월 중순 4억5820만 달러에 7420 BTC를 매입,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1.201%에 달하는 25만2220개를 보유 중이다.
평균 매수 단가는 3만9464.75달러, 총 매입가는 99억 달러이다.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에 도달하면서 보유 자산 가치가 204억600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 현재 105.5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대안 종목으로 간주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주 8일 기준 주간 19%, 연중 294% 상승한 270.42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나입트래커에 따르며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국 엘살바도르 정부는 6153 BTC를 보유하고 있다. 4억6372만 달러 상당으로, 전체 공급량의 0.027%다. 평단가는 4만4313달러로, 83%의 수익률을 내며 1억1550만 달러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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