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 멘토이자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비트코인에 대해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고가에 있더라도 매수를 주저하지 말 것을 강조하며, 지금이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현재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73개에서 100개로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 매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가격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철학적 투자' 접근을 제안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주저하다가는 결국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을 처음 매수한 가격이 6,000달러대였다고 밝혔으며, 현재 7만6,000달러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6,000달러일 때 매수해 지금의 수익을 보았듯이, 지금 매수하는 사람들 역시 더 높은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에 대해서도 기요사키는 반박했다. 그는 "회의론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비싸다며 비관적으로 보는 동안, 투자 기회는 사라지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오히려 '더 비싸지기 전에' 지금이 매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보고 매수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하며, 투자자들이 현재의 가격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매수에 나설 것을 밝혔다.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덧붙였다. 기요사키는 빠른 시일 내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월가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도 연말까지 같은 목표가를 제시한 상태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의 긍정적 흐름과 시장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5.09% 급등한 8만727.03달러에 거래 중이며, 비트코인은 최근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주에만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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