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약 8개월 만에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올해 4번째로 좋은 일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9% 이상 상승하며 7만6680달러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월 신고점 경신으로 이어진 2월 말 9.7% 반등과 해당 고점에서 하락한 후 나타난 10% 반등, 8월 초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후 나타난 12% 반등에 이어 연중 네 번째로 큰 상승폭이다.
이날 비트코인 거래량도 1280억 달러의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 2013년 이후 이보다 많은 거래가 이뤄진 건 단 이틀뿐이다.
2021년 1월 4일 비트코인 5000달러 급락에 1780억 달러의 거래가 발생했었고, 비트코인이 3만415달러까지 폭락하고 전체 암호화폐 시총 5000억 달러가 증발했던 2021년 5월 20일에는 1410억 달러의 비트코인이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8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7만5750달러에 거래되며 최고점과 좁은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주간 8.48%, 월간 21%, 연중 79%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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