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랩스(Magic Labs)와 폴리곤랩스(Polygon Labs)가 블록체인 공간의 유동성 분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로스체인 스마트월렛을 공동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양사는 크로스체인 결제 레이어 애그레이어(AggLayer)를 위한 월렛 솔루션인 뉴턴(Newton) 테스트넷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HTML이나 HTTP가 원활한 인터넷 경험을 위한 표준을 도입한 것처럼 여러 블록체인 간 유동성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뉴턴은 폴리곤 클라우드 개발 키트(CDK)로 구축됐으며 체인 추상화 스마트월렛, 무료 도구, 글로벌 유동성 접근, '단일 명령줄'을 통한 크로스체인 출시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동성 분산은 자산과 거래량이 여러 플랫폼이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걸쳐 분산될 때 발생하며, 이는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의 비효율성을 초래한다. 이러한 분산은 거래 비용 증가와 거래 속도 저하로 이어져 크로스체인 상호작용을 복잡하게 만들고 사용자 비용을 증가시킨다.
오더리 네트워크(Orderly Network)도 유동성 통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스타트업은 최근 OKX벤처스와 매니폴드 트레이딩(Manifold Trading) 등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조달해 여러 블록체인의 온체인 거래를 단일 주문장으로 통합하고 있다.
액셀러(Axelar)도 멀티체인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월 다양한 네트워크에 걸쳐 온체인과 오프체인 시스템을 결합하는 상호운용성 스택을 발표했다.
매직랩스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션 리(Sean Li)는 "체인 통합은 암호화폐를 위한 ACH나 SWIFT처럼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18년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월렛 추상화를 도입한 최초의 기업 중 하나로, 폴리마켓, 이뮤터블(Immutable), 헬륨(Helium) 등이 고객사다.
페이팔(PayPal), 플레이스홀더(Placeholder), 라이트스피드(Lightspeed)와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 등 엔젤투자자들이 투자한 매직랩스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500만 명의 사용자와 20만 명의 개발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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