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협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업계에 미친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적하며 리더십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동시에, 코인베이스는 FDIC의 암호화폐 차별 행태를 폭로하며 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협회는 SEC가 2021년부터 2023년 사이에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104건의 소송을 제기하며 관련 기업들이 방어 소송에만 4억260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러한 '법적 전쟁'을 끝내기 위해 SEC의 리더십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의 법무 책임자 폴 그레왈은 11월 1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들에게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20건 이상의 사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정보자유법(FOIA)을 통해 FDIC의 암호화폐 배제 행태를 조사한 결과, FDIC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막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레왈은 "법을 준수하는 미국 기업들의 금융 접근을 차단하려는 정부 기관의 부끄러운 예"라고 FDIC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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