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블록체인 협회(TBC)가 현직 테드 크루즈를 미 상원 의원 재선 후보로 지지했다.
2024년 8월 12일, TBC 회장 리 브래처는 덴튼에 위치한 코어 사이언티픽 채굴 시설에서 열린 행사에서 크루즈 의원을 공식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비트코인은 자유를 보장하는 도구이며, 채굴은 그리드 안정성의 도구"라고 강조하며 청중 앞에서 발언했다. 크루즈 의원은 "암호화폐는 미래"라고 언급하면서, 비트코인(BTC) 채굴이 텍사스 주 에너지 그리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설명했다.
크루즈 의원은 2013년부터 미 상원 의원으로 활동해왔으며, 이전에도 텍사스 블록체인 서밋 등 TBC 주최 행사에서 비트코인 채굴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 정치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암호화폐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크루즈 의원은 2024년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의 콜린 올레드, 자유당의 테드 브라운, 민주당의 트레이시 앤드러스 후보와 경쟁할 예정이다. 7월 18일 기준으로 크루즈 의원은 올레드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8%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주 중 하나로, 라이어트 플랫폼스(Riot Platforms)와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등 여러 암호화폐 채굴 회사들이 위치해 있다. TBC는 지난 2월, 연방 정부의 채굴 데이터 수집 요청에 대해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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