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올해 3분기에만 25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2024년 누적 이익이 77억 달러에 도달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는 3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77억 달러의 누적 이익과 142억 달러의 자본, 1,344억 달러의 총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테더의 순자산 증가는 주로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함께 USDt(테더 달러)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올해 발행된 USDt는 278억 달러로, 유통 총액이 1,200억 달러에 이르며 30% 증가했다.
테더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총 1,050억 달러로, 대부분이 미국 국채(1,025억 달러)에 투자되어 있다. 이는 지난 7월 976억 달러에서 5% 증가한 수치로, 테더는 미국 국채 보유량 기준으로 독일, 호주, 아랍에미리트를 넘어서는 세계 18위에 올랐다.
3분기 동안 테더는 약 11억 달러의 미실현 금 수익도 기록했으며, 7,100개의 비트코인(약 5억 달러)과 재생 에너지, 비트코인 채굴, 인공지능(AI), 통신,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스타트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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