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Tether)의 시가총액이 1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장을 예고하는 가운데, 이더리움(Ethereum)의 다가오는 ‘버지(The Verge)’ 업그레이드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서도 노드 운영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인 12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더하고 있다. 10월 20일 테더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USDT의 총량은 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공급은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가리키며 상승장의 신호로 해석되곤 한다.
테더의 USDT 발행량이 늘면서 다음 비트코인 상승장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8월 비트코인 가격이 약 4만9500달러에 도달하자 테더는 약 5일간 13억 달러 규모의 USDT를 발행한 바 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다음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버지(The Verge)’가 이더리움의 보안성과 접근성을 강화하며,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에서 노드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업그레이드는 ‘비상태 검증(stateless verification)’ 기술을 도입해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도 블록 검증이 가능하도록 하며, 기존의 높은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완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상태 검증 기술 도입으로 모바일 지갑, 브라우저 지갑, 스마트워치에서도 블록체인 검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2025년 초에 탈중앙화 금융(DeFi)을 위한 자체 블록체인 ‘잉크(Ink)’를 출시할 계획이다. 크라켄의 ‘잉크’ 블록체인은 사용자가 중개자 없이 토큰을 거래하고 대출, 차입할 수 있도록 하여 DeFi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스모스(Cosmos) 생태계의 일부가 북한 개발자들에 의해 구축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코스모스의 유동 스테이킹 모듈(LSM) 일부가 북한의 악명 높은 라자루스 그룹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이로 인해 FBI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4일,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쉴드(PeckShield)에 따르면 래디언트 캐피털(Radiant Capital)의 해커가 탈취한 약 5만2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는 아비트럼과 바이낸스 BNB 체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자금을 이전해 자금 흐름을 혼란스럽게 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주요 100대 암호화폐 중 다수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신규 출시된 ‘고트세우스 맥시무스(GOAT)’ 밈코인이 125% 이상 상승해 주간 최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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