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이번 미국 대선이 암호화폐 규제 환경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선 결과가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 변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매일경제TV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워싱턴 DC 핀테크 위크 행사에서 CNBC와의 대담을 통해 대선이 암호화폐 규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대선이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행정부와 의회에서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도 갈링하우스의 낙관적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을 '암호화폐 대통령'이라 칭하며 암호화폐 지지 입장을 밝혀 왔고, 해리스 또한 실리콘 밸리 출신으로 기술 산업에 우호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해리스가 대선 이후에도 암호화폐 기술 발전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보수적 규제 접근은 암호화폐 산업에 부담을 줬다고 지적하며, 갈링하우스는 대선 이후 더 유연한 규제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리플은 XRP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규제가 완화된다면 리플 같은 혁신적 기업들이 더욱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는 금융 혁신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갈링하우스는 대선 이후 규제 환경이 암호화폐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금융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미국이 글로벌 금융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정부와 의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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