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몇 달 안에 2000% 이상의 상승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솔라나는 이미 2022년 11월에 10달러대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2000% 이상 상승한 바 있다. 최근 주간 차트에서 '컵-앤-핸들' 패턴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명 분석가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솔라나의 가격이 컵-앤-핸들 패턴의 완성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패턴은 가격이 U자형 회복(컵)을 나타낸 뒤 일시적인 조정을 겪는(핸들) 형태로 진행되며, 주로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큰 폭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솔라나의 컵-앤-핸들 패턴은 2024년 3월부터 100달러에서 200달러 사이에서 가격이 조정되면서 형성되었다. 기술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가 205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컵의 바닥과 저항선 간의 최대 거리를 기준으로 2025년에서 2026년까지 약 4500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이는 현재 가격에서 2000% 이상의 상승을 의미한다.
다만, 컵-앤-핸들 패턴이 항상 예측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베테랑 분석가 토마스 불코우스키(Thomas Bulkowski)가 주식 시장에서 913건의 컵-앤-핸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약 61%만이 목표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의 추가 상승 요인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전통적으로 나타나는 '알트코인 시즌'에 대한 기대에서 나온다. 2020년 5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알트코인 시장은 1950% 이상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솔라나 가격은 49,360% 상승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관심을 옮기며 알트코인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게 되는 현상이다.
결론적으로, 솔라나는 컵-앤-핸들 패턴과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의 알트코인 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향후 몇 년 안에 큰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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