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11월 미국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친암호화폐 상원의원 후보들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그 중에는 리플(XRP) 지지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과 전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CEO 데이비드 맥코믹(David McCormick)이 포함되어 있다.
디튼은 매사추세츠주에서, 맥코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하고 있으며, 암스트롱은 이들의 암호화폐 정책 지지를 이유로 강력히 후원하고 있다.
암스트롱은 X에서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한다면 데이비드 맥코믹에게 투표해야 한다. 그는 암호화폐에 있어 더 나은 후보"라고 언급하며 맥코믹을 지지했다. 또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디튼 후보도 지지하며, 워런 상원의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개리 겐슬러(Gary Gensler)를 임명해 미국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억압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암스트롱은 워런이 정부가 모든 금융 서비스를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녀는 미국에 큰 해를 끼쳤다"고 비판했다.
암스트롱은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들을 지지하면서도 아직 특정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는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8월, 차기 미국 정부가 어느 당이든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암호화폐 옹호자들이 중요한 투표층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양당 정치인들이 이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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