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가 상승 예측, 트럼프의 예측 시장 조작 논란, 그리고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2600만 명 규모의 '암호화폐 투표 블록'이 주요 뉴스로 떠올랐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벤치마크 애널리스트 마크 파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가 현재의 평가 위험에도 불구하고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18일 보고서에서 파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계속하면서 주가가 24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주가는 206달러이지만, 회사가 보유한 25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은 약 170억 달러로 평가된다.
파머는 "MSTR 주식이 순자산 가치(NAV) 대비 2.3배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회사가 2020년 8월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시작한 이후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독특한 엔진을 간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급상승하며, 이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한 사용자인 'Fredi9999'가 트럼프 승리에 2000만 달러 이상을 베팅하면서 트럼프의 승리 확률이 60.2%까지 치솟았고, 이는 실제 현실과는 무관한 상승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피넛 트레이드(Peanut Trade) CEO 알렉스 모못은 "폴리마켓 상황이 실제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예측 시장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선을 앞두고 이러한 예측 시장의 조작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10월 17일 발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2600만 명의 미국 유권자들이 '암호화폐 투표 블록'에 속해 있으며, 이들은 암호화폐 정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16%는 암호화폐가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으며, 암호화폐 지지 후보를 더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양당 모두에서 약 25%의 민주당원과 21%의 공화당원이 암호화폐에 대한 후보의 입장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퓨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경제 정책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선거 이슈로 나타났으며, 암호화폐는 주요 이슈로 거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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