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 후 상승했으며, 이더리움의 인플레이션율 증가로 ‘울트라사운드 머니’ 서사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10월 강세장 기대를 나타내는 ‘업토버(Uptober)’ 언급이 급감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미국 노동부가 9월 고용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후 6만2000달러를 넘었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미국 경제는 25만4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하며 예상치 14만7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도 4.1%로 하락했다.
CME 그룹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준이 11월에 큰 폭의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은 50%에서 2% 미만으로 급락했다.
이더리움(ETH)의 인플레이션율이 0.74%로 급등하며, 이더리움의 ‘울트라사운드 머니’ 서사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바이낸스 리서치의 2024년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발행량이 소각량을 초과하면서 이더리움의 경제적 지위에 변화가 나타났다. 레이어-2 솔루션의 성장으로 이더리움 메인넷의 거래가 줄어들면서 소각되는 ETH 양도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10월 강세를 기대하며 사용되던 ‘업토버(Uptober)’라는 표현이 감소한 가운데, ‘셀토버(Selltober)’와 ‘옥토베어(Octobear)’ 같은 비관적인 표현이 확산되고 있다. 10월 1일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4.7% 하락하며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Santiment의 창립자 막심 발라셰비치는 최근 시장의 비관적 분위기가 오히려 단기 가격 반등의 기회를 열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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