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USD₮)의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2024년에 3억5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테더가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나온 성과이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USD₮의 발행사인 테더는 자사의 사용자 수가 10월 7일 기준 3억5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출범 이후 10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테더는 지난 12개월 동안 사용자 수가 24% 증가했으며, 2023년 10월에는 약 2억8200만 명이었던 사용자 수가 이번에 대폭 늘어났다.
테더는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1196억 달러에 달한다. 테더는 미국 국채 보유를 통해 달러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USD₮가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테더는 2024년 2분기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채에 970억 달러 이상을 직간접적으로 투자해, 독일이나 아랍에미리트, 호주보다 많은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더는 10주년을 기념해 자사의 성장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전 세계 암호화폐 사용자 수는 2024년 기준 5억6000만 명을 넘었으며, 이 중 상당수가 테더 사용자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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