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개장 이후 비트코인이 상승 움직임을 시작하면서 한때 6만4000달러선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오후 2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83% 오른 6만35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21% 상승한 2490.8달러를 기록 중이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오름세를 보였다. BNB는 2.1%, 솔라나는 5.3%, XRP는 2.47%, 도지코인은 4.79%, 톤코인은 2.83%의 일간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대형 토큰을 추적하는 유동성 펀드 '코인데스크 20(CD20)' 지수는 3.26% 상승했다.
인공지능 부문은 전일 대비 7.5% 상승했다. 니어(NEAR)는 10%, 비트텐서(TAO)는 15%의 빠른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인터넷컴퓨터(ICP)는 4% 가량 올랐다.
밈코인 시장은 9.1% 더 크게 반등했다. 시바이누(SHIB)는 전일 대비 7.76%, 페페(PEPE)는 13.65% 올랐다.
중소형 종목은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솔라나 기반 팟캣(POPCAT)과 이더리움 기반 모그(MOG)는 각각 17% 상승했다. 프워그(FWOG)는 28%, 기가차드(GIGA)는 30%, 미국 S&P500 지수를 패러디한 SPX6900(SPX)는 70% 급등했다.
코인데스크는 "주말 동안 소셜 미디어에서 밈코인이 다음 암호화폐 강세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밈코인 슈퍼사이클' 관련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이 같은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어2, 스토리지 같은 부분이 저조한 변동성을 보이고, 벤처 캐피털이 지원하는 토큰이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부정적인 정서가 밈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주 향방을 결정할 여러 데이터를 대기하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9월 회의록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올 예정이다. 11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아울러 고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실업수당청구건수도 나온다.
지난 2주간 여러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며 시장 심리를 개선한 중국인민은행은 8일 오전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 아시아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1.49% 오르며 2607.76에 거래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항셍 지수는 1.4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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