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이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 인하와 규제 개편을 검토하며, 2025년까지 투자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겨울까지 암호화폐 규제 재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행 법률이 변화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역할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평가할 계획이다. 현재 최대 55%에 이르는 암호화폐 양도소득세를 금융상품으로 분류해 약 20%로 낮추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는 주식 및 기타 금융 자산과 동일한 세율로 조정되는 것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높은 세율이 성장에 장애물이 되어 왔다고 주장하며, 세금 인하가 투자 촉진과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규제 검토를 통해 암호화폐를 포함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도 제기되며, 암호화폐가 일본의 금융 시장에 더욱 통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일본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장치를 유지하는 균형을 계속해서 모색해 왔으며, 이번 검토는 그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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